철도노조 대전본부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

입력 2019-11-15 14:11 수정 2019-11-15 14:42

전국철도노동조합 대전지방본부는 15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 앞에서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한국철도는 경고 파업 이후에도 협의에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0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KTX와 SRT를 통합하고 철도노동자 임금을 정상화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산업재해와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자회사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조는 “철도노동자들은 인내심과 진정성을 갖고 마지막 순간까지 교섭과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시민 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끝까지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전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