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통했나…‘블랙머니’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9-11-15 14:11

영화 ‘블랙머니’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블랙머니는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조진웅 이하늬가 주연을 맡은 금융 범죄 영화다. 정 감독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 및 매각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먹튀 논란’을 영화화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머니는 지난 13일 개봉해, 13일과 14일에 각각 11만1658명, 12만2553명을 동원하며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CGV 골드에그지수도 96%나 된다.

권상우가 열연한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전날 7만5855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고 ‘82년생 김지영’도 3위를 유지하며 롱런하고 있다. 4위와 5위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와 ‘엔젤 해즈 폴른’이 차지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