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은퇴가 없다”…은퇴 원로목회자들 ‘모세전도단’ 발족

입력 2019-11-15 08:21 수정 2020-01-20 17:24

은퇴 원로목회자 ‘모세전도단’ 발기 모임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쇼핑4동 2층에서 열렸다.

모세전도단 발기인들은 매달 1회 정기모임과 전도활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각 교단과 각 도에 위원회와 지부를 설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고문과 자문위원을 추대한다.

내년 초 창립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추진위원장은 김조 서울 삼락교회 원로 목사이다.
추진위원장 김조 목사

김 목사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서울신학교 학장 등을 지냈다.

김 목사는 “전도는 은퇴가 없다. 젊은 시절 전도 열정을 다시 회복해 한국교회가 부흥하는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했다.

나겸일 주안장로교회 원로목사는 설교에서 “먼저 믿은 이들이 할 일은 전도”라며 “전도는 천국 백성을 만드는 일이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는 1982년 설립한 초교파 선교단체인 세계터미널선교회가 주최했다.

세계터미널선교회 조창래 사무총장은 취지와 경과보고에서 “교파를 초월해 원로목회자들이 멋진 공동체를 만든다면 그 자체 만으로도 교회사에 위대한 사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