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뜻밖의 패배

입력 2019-11-14 22:46
북한 축구대표팀의 한광성 자료사진. AP뉴시스

북한이 2020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북한 축구대표팀은 14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1대 3으로 졌다. 이탈리아 유벤투스 소속의 한광성을 앞세웠지만 3골을 먼저 허용하고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한광성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H조는 한국이 1위에 있는 조다. 북한은 앞서 2승 1무(승점 7·골 +3)로 승점이 같은 한국(승점 7·골 +10)에 골득실 차에서 밀린 2위에 있었다. 북한과 레바논의 경쟁으로 예상되는 2위 싸움은 이 경기 결과로 변수가 생겼다. 북한은 2승 1무 1패, 투르크메니스탄은 2승 2패가 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