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야구 대축제’ 기장서 18일 개막

입력 2019-11-14 18:28

야구 경기를 비롯해 야구 관련 콘텐츠가 총 망라되는 야구 축제가 부산 기장군에서 열린다.

기장군은 오는 18일부터 2주간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2019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제는 국제야구 대회를 중심으로 야구장 콘서트, 야구 체험 테마공원, 야구선수 팬 포럼 등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와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기장 국제야구 대회는 엘리트부, 사회인부, 이벤트부 등에 총 179개 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벤트부에는 실버팀, 장애인팀, 해외 초청팀 등 다양한 대상이 참여하고 무제한 선출, 홈런레이스 등 색다른 경기 방식으로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야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 시사회 쇼, 야구 VR 게임, 투수, 타자, 강속구·티볼 체험, 전문 스트레칭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 야구 체험 테마공원과 국내외 야구용품·스포츠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야구용품 박람회도 상시 운영한다.

치어리딩 페스티벌, 스포츠모델 콘테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23일 오후 5시에는 임창정, 에일리, 신유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야구장 콘서트도 펼쳐진다. 23일과 24일에는 메이저리거인 최지만 선수(탬파베이 레이스)와 홍보대사인 이대호 선수(롯데 자이언츠) 등 국내 유명 프로야구 선수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와 팬 사인회가 열린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는 단순한 야구대회가 아닌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총망라된 새로운 개념의 축제”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