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지스타에서 뭉친다.
아프리카TV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에서 5개 게임 종목의 ‘BJ 멸망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BJ 멸망전은 인기 게임 방송인들이 참여, 게임 실력을 겨루는 캐주얼 e스포츠 대회다.
5개 게임 종목 가운데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철권 BJ멸망전 시즌2’다. 14일 오후 12시에 열리는 ‘철권 BJ 멸망전 시즌2’에서는 철권 세계 랭킹 1위인 ‘무릎’ 배재민과 ‘EVO 2018’ 챔피언인 ‘로하이’ 윤선웅이 각자 팀을 이뤄 맞붙는다.
같은날 오후 3시에는 ‘피파온라인4 멸망전’의 플레이오프 및 결승전에 ‘두치와뿌꾸’ ‘빅윈’ 등 인기 BJ들이 참가한다. 중계는 스포츠 중계 전문 BJ인 ‘이스타이주헌’과 ‘박종윤’ 캐스터, 피파온라인4 프로게이머 ‘원창연’이 맡는다.
16일 오후 3시부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으로 ‘LoL 멸망전 올스타전’이 진행된다. 앞서 열렸던 ‘LoL BJ 멸망전’에서 인기를 끌었던 BJ 20명이 참가한다. 김익근 캐스터와 ‘빛돌’ 하광석, ‘클템’ 이현우 해설이 중계를 담당한다.
지스타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스타크래프트 팬들을 위한 축제가 벌어진다. 오전 11시에 ‘스타크래프트2 멸망전’이 열린다. 조성주, 어윤수, 정명훈 등이 얼굴을 비춘다. 아울러 GSL 중계진인 박상현 캐스터와 황영재, 전태양 해설이 마이크를 잡는다.
오후 3시부터 펼쳐지는 ‘스타크래프트 멸망전’에서는 ‘최종병기’ 이영호와 ‘택신’ 김택용의 대결이 성사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계는 AS 중계진인 박상현 캐스터와 이승원, 임성춘 해설위원이 담당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