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는 13일 오후 5시 성남시 분당구청장실에서 ‘분당중앙교회 장학금’ 1000만원 전달식을 했다. 전달식에는 박철현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분당중앙교회 시무장로, 장학금 수여 학생 등이 참석했다.
교회는 장학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회’를 통해 분당구청에 지정 기탁했다. 그 결과 서현1동(9명)과 서현2동(11명), 분당동(6명) 등 관내 3개 동 학생 26명(중학생 15명, 고교생 11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중학생은 30만원씩, 고교생은 50만원씩 받았다. 전달식에는 전체 학생을 대표해 이서윤(죽전고 2년), 이재준(양영중 3년), 조수찬(양영중 2년), 김재훈(서현중 3년), 전재령(서현중 2년) 학생 등 5명이 참석했다.
최종천 목사는 전달식에서 “분당중앙교회는 교회 창립 이래 사회 오피니언 리더 양성과 건전한 시민 양성이라는 두 가지 축에 사역의 초점을 맞춰왔다”며 “특히 인재 양성을 통해 하나님 나라와 국가 사회에 공헌하도록 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지난 29년 동안 장학금 50억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앞으로 성도 ‘1인 1 장학재단’을 설립해 성남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인물과 언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장학사업, 인재 양성 사역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