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는 13일부터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애플 스토어 앱, 매장, 통신사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32만9000원이다.
에어팟 프로는 주변 소음을 제거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에어팟 프로에는 첨단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마이크 두 개가 있으며 이를 통해 주변 소음을 제거한다. 사용자가 원하면 주변 소리가 들리도록 하는 ‘주변음 허용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에어팟 프로는 귓구멍에 넣는 ‘인이어’ 방식 이어폰으로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고 애플은 설명한다. 에어팟 프로는 사용자의 귀 형태에 맞춰 음악의 저-중 주파수를 자동으로 조율한다. 에어팟 프로는 최대 5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고, 케이스 충전시 24시간 이상 음악 재생을 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애플 에어팟이 53%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고, 삼성 갤럭시 버즈가 8%로 2위였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