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 달리기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지구 21바퀴 달렸다

입력 2019-11-10 15:34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지난 9일 열린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마라톤대회 '롱기스트 런 인 서울'에서 참가자들이 달리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과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라톤 대회 ‘롱기스트 런 인 서울’을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미세먼지 발생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고 친환경 자동차 ‘아이오닉’과 함께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이 전용 앱을 켜고 달리면 달린 거리가 누적 기록된다. 현대차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담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인천 청라지구 수도권 매립지에 조성한다.

지난 7월 24일부터 지난 8일까지 109일간 진행된 올해 캠페인에는 총 3만5288명의 기부자들이 참가해 총 85만2875㎞를 달렸다. 이는 지구를 21바퀴(1바퀴 약 4만㎞) 넘게 달린 수치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참가자의 이름으로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약 5000그루의 식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을 비롯해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