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019년 3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23% 상승

입력 2019-11-10 12:20

네오위즈(대표 문지수)가 보드게임 중심의 수익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큰폭 상승했다.

8일 네오위즈가 발표한 국제회계기준(K-IFRS) 2019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6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전 분기 대비 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억 원, 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100%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로는 39%, 78% 감소했다. 네오위즈측은 “보드게임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마케팅 선투자가 집중되며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매출 비중으로 보면 해외 매출이 2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전 분기 대비 5% 상승했다. 국내 매출은 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보드게임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PC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8월 23일 피망 맞고, 포커 등 3종의 애플 앱스토어 진출로 인한 시장 확대, 추석 시즌을 겨냥한 ‘타짜: 원 아이드 잭’ 영화와의 콜라보 마케팅 등을 진행하며 매출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네오위즈는 ‘피망 뉴맞고’와 ‘섯다’에 이어 ‘피망 포커’의 PC와 모바일 플랫폼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