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조업하던 50대 선원 숨져

입력 2019-11-10 12:13
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이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30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조업하던 전남 여수 선적 153t급 Y호에서 선원 A(58)씨가 그물을 끌어 올리다 몸이 기계에 딸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A씨의 시신을 수습해 제주시 내 장례식장에 안치하고, Y호는 제주항으로 이동시켰다.

해경은 해당 선적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