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공모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국비 8억 원을 확보,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SS) 자료 등을 기준으로 자전거 사고발생 다발 지역의 안전시설 등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대전은 전국 16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많은 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사업 대상지는 동부네거리, 태평오거리, 둔산대공원 삼거리, 장대네거리 일대 등 4곳이며 총 15억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전거 사고위험 및 이용 불편 개선과 관련해 아이디어나 의견을 주시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