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변화 위해 직원들 계속 공부하고 변화해야”

입력 2019-11-10 11:12

경기도 남양주시는 지난 7일 제주도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직원통합연수’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참석해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군대 같은 공직분위기를 바꿔야 하며,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변화하지 않는 곳이 공공부문이며, 뱀도 살아 남기위해 고통스럽게 허물을 벗듯이 남양주 공직자도 계속 공부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시장은 “20~25년 동안 똑같이 해오던 관행적인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민간행사에 공무원들이 동원돼서는 안 되는 등, 작은 것이 고쳐져야 큰 것이 바뀐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조 시장은 시 청사 증축과 스피드게이트 설치의 필요성, 3기 신도시 조성 의미 등을 설명하는 등 직원들과 시정철학을 공유했다.

한편, 이날 연수에는 노조임원과 직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주업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연수는 1·2기로 나눠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