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은탁이 모친의 사기 혐의 논란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는 뜻을 전했다.
소속사 돋움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공인의 입장에서 가족의 일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은탁이나 회사 입장에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은탁은 관련 피트니스센터의 경영에는 전혀 관여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님이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했던 건 사실이지만, 강은탁은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고 운영 상황을 잘 알지 못했다”며 “상황이야 어찌 됐든 공인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에 대해서 통감한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함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은탁의 어머니는 사기와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의 한 호텔에서 운영하던 피트니스센터를 갑자기 폐쇄하면서 회원들의 보증금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이다. 피해회원 275명이 지난 9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강은탁의 어머니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은탁은 지난 2001년 모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주몽’ ‘압구정 백야’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아래는 돋움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공인의 입장에서 가족의 일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은탁이나 회사 입장에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은탁은 관련 피트니스센터의 경영에 대해 전혀 관여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어머님이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했던 건 사실이지만 강은탁이 경영에 관여했거나 운영상황을 잘 알지 못하였다는 점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상황이야 어찌 됐든 공인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에 대해 통감합니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함을 전합니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