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경기도의회와 함께 지난 8일 찾아가는 평생교육 활성화 토론회의 일환으로 평생직업교육과 생애경력개발의 미래를 주제로 한 ‘2019 의정부시 평생학습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평생교육기관 및 직업훈련기관 관계자, 공무원, 교육복지기관 담당자, 학습동아리,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평생직업교육과 생애경력개발의 방향성 및 실천전략에 대한 지혜를 모을 수 있는 열띤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정도영 사람과 직업연구소 소장의 ‘청년층의 경력개발과 평생직업교육의 방향성’ 주제발표와 김종윤 고려대학교 교수의 ‘평생직업교육의 미래’ 발표를 시작으로, 문화공연과 함께 경기도의회 김원기 부의장을 좌장으로 청년,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노년을 대표하는 패널들이 토론을 펼쳤다.
이어 SNS를 활용한 오픈형 토크콘서트를 통해 현장에 참여한 시민들과 평생직업교육에 대한 정책동향을 탐색하고, 생애경력개발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실천전략을 모색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개회사에서 “평생학습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시민 행복의 실현과 직결돼 있다”며 “배움을 통한 즐거움의 추구, 학습하는 시민, 학습이 즐거운 학습도시야 말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고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원기 부의장은 “4차혁명 시대에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 되는 상황 속에서 경제 활동을 원하는 생산가능 인구에 대한 재교육과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을 위한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청년과 신중년 등 생애주기별 평생직업교육 발전방안 모색 등 경기도 평생교육의 미래를 그리는 발전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송원찬 의정부시평생학습원장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의 변화를 인지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평생직업교육과 복잡하고 다양한 갈등 관계 속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며 지역공동체의 통합적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공론의 장인 이번 포럼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함께 논의된 내용을 점진적으로 실천해 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협력하여 선진적인 글로벌 학습도시 의정부 건설을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