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9일 저녁 엔진 결함으로 긴급 회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오후 4시20분쯤 승객 310명을 태우고 인천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OZ751편 여객기에서 엔진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여객기는 같은 날 오후 10시쯤 필리핀 마닐라로 회항, 착륙했다.
아시아나 측은 승객들을 마닐라 인근 호텔에서 대기토록 조치하고, 10일 오전 같은 기종 대체 편을 현지로 보낼 예정이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