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대표 정경인)의 해외 매출 비중이 7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펄어비스 발표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44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93억원과 1146억원이다. 누적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37.4% 증가한 수치라고 펄어비스측은 설명했다.
71%에 달하는 해외 매출이 눈에 띈다. 글로벌 시장에서 플랫폼 다각화와 서비스 지역 확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등에 기인한 결과물이다.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는 지난 8월 23일 북미/유럽 외 일본, 한국, 호주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과 더불어 콘솔 분야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콘솔 플랫폼의 매출 비중은 전체 12%를 차지한다.
이달 중순 열리는 ‘지스타 2019’에서의 신작 발표도 기대를 모은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지스타 참가를 통해 신작 4종 모두를 공개할 예정이다. 보유 IP의 지속적인 가치 제고는 물론,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 플랜 8(PLAN 8), 도깨비 (DokeV), 차세대 플래그쉽 MMORPG인 붉은사막(Crimson Desert) 등을 통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