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전남 순천시장. 국비 확보 총력

입력 2019-11-07 22:58
전남 순천시청 전경<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국고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허석 순천시장은 전날 국회를 방문해 민선7기 공약사항 이행과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내년도 국고확보 활동을 벌였다.

허 시장은 이정현 지역구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예결위 간사 전해철 의원, 예결위 위원 서삼석, 송갑석 의원, 상임위 김태년 의원 등을 만나 순천시 주요사업 중 반영되지 않았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당위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하고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남해안권 발효식품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12억5000만원, 순천만 화포 갯벌복원사업 28억원, 순천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3억원, 순천만 잡월드 건립 9억원 증액, 순천 VR․AR제작거점센터 조성 20억원 등 총 72억5000만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

이번 방문을 통해 면담한 국회의원들도 건의사업에 대한 필요성 등을 공감하고, 시와 함께 국고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백운석 순천시 기획예산실장은 “향후 국회 예결위 본심사 등 정부예산안 최종 확정시까지 건의사업 국고 반영에 적극 노력, 안정적 재정확충을 통해 주요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2020년 국비건의사업 중 마그네슘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20억원, 순천만 잡월드 건립사업 80억원, 장천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10억원,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 랩 조성사업 10억원, 생활 SOC 사업 42억원 등 총 139건 1480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