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美·中 고율 관세 단계적 철회 합의

입력 2019-11-07 17:38 수정 2019-11-07 17: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상대 국가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양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단계적·비례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몇 주 안에 체결될 1단계 관세 경감 규모는 협정 내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두 나라는 지난 2주간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10~11일 워싱턴DC에서 제1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시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은 2500억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25%의 관세를 30%로 올리려던 계획을 보류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