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다큐S 프라임’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던 일상에서 숨은 의미를 찾아내고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만든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31일에 방영된 ‘면역의 비밀, 유산균’편에서는 인체의 면역 기능과 장벽강화의 연관성, 그리고 이를 도와주는 유산균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스웨덴 프로비 연구소의 엘리자베스 박사는 “유산균 Lp299v는 유해물질로부터 장 상피 세포를 보호하는 점액 분비를 자극하고 조직간의 접합부를 강화해 장벽 조직이 느슨해지는 것을 방지한다”고 설명하며 장벽강화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스웨덴 유산균 전문 기업 프로비(Probi) 사의 균주 ‘Lp299v’는 52개의 인체적용시험, 135개의 국제논문, 10개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기능성 원료 프로바이오틱스 Lp299v는 위산과 담즙산을 이겨내고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것은 물론, 장벽에 부착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 억제를 도와 건강한 장 환경을 만든다고 밝혀졌다.
장은 신체 면역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을 이루는 장벽에는 소화∙흡수를 돕는 세포뿐만 아니라 신경세포도 존재한다. 그 수가 무려 1억 개에 이르고, 면역계를 관장하는 림프구 역시 약 70%가 장벽에 밀집되어 있다.
항체의 70%가 만들어지는 곳인 만큼 ‘인체의 방어벽’으로 불리는 장은 유해균과 유익균의 균형을 통해 장벽을 단단하게 하고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게 한다. 반면, 장벽 조직이 느슨해진 장은 장벽 틈으로 유해물질이 들어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방송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현대인의 무분별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항생제 사용 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러한 생활 습관들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무너뜨려 장벽을 무너뜨리고, 장 내 유해균을 단숨에 증가시켜 장벽 약화를 가속화시킨다.
실제로 국내외 과민성 대장증후군, 장 누수 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비율은 증가세에 있다고 밝혀졌다. 반면, 효과적인 유산균 섭취로 치밀해진 장벽은 인체 내부로 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이른바 차단벽과 같은 역할을 한다.
즉 영양소, 독성 물질, 세균 등이 정체∙통과하는 벽을 형성한다. 이는 장 점막 상피 세포를 통해 유익한 영양소는 통과해 흡수시키고 유해물질의 통과는 제지해 흡수를 억제시킨다고 할 수 있다.
한편, YTN 사이언스 ‘다큐S 프라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YTN사이언스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