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가 “인구 20만명 중견도시로 도약하겠다”며 내년도 7대 역점 사업을 발표했다.
의왕시는 전날 시청에서 ‘2020년 주요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역점 사업으로 함께하는 시민자치도시, 사람중심 첨단자족도시, 희망주는 맞춤복지도시, 꿈을여는 혁신교육도시, 지속가능 안전환경도시, 활력있는 문화체육도시, 자연속에 성장하는 중견도시 등 7개 분야를 제시했다.
분야별 세부사업으로 시민자치도시 분야는 시민중심의 주민자치 활성화 청년과 함께 만드는 청년 미래 시 청사 증축 등을 꼽았다.
첨단자족도시 분야는 포일커뮤니티센터 건립 부곡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청년창업주택 건립 청년공간 조성·운영 등을 들었다.
맞춤복지도시 분야는 오전커뮤니티센터 신축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 건립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 건립 시니어클럽 신축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육아나눔터 확충 등을 내세웠다.
혁신교육도시 분야는 내손·청계권역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교육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안했다.
안전환경도시 분야는 왕송호수 생태섬 조성 보식골로 어린이공원 조성 바라산 휴양림 증설 오봉산 및 청계산 둘레길 조성 갈미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을 강조했다.
문화체육도시 분야는 문화공연장을 갖춘 시민회관 건립 야구장 조성 부곡체육공원 육상트랙 설치 의왕시티투어 운영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등을, 중견도시 분야는 고천지구 초평지구 월암지구 청계2지구 개발사업 등을 선정했다.
또 중·장기 추진과제인 한전부지 R&D센터 유치 예비군훈련장 및 군부대 이전 동안양변전소 옥내화 복선전철 조기 착공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시는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국·도비 확보 방안과 함께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며 보고회에 참석한 신창현 국회의원과 박근철·장태환 도의원, 윤미근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들은 주요 현안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김상돈 시장은 “의왕시가 인구 20만명의 중견도시로 향해가는 도약점에 있다”면서 “한 단계 성장한 시의 규모와 시민의 욕구를 반영한 시책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