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능 응시생 작년보다 3072명 줄어

입력 2019-11-07 10:32 수정 2019-11-07 11:08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고3 수험생들이 공부중이다. 뉴시스 제공

부산 지역 수능시험 응시생이 지난해보다 3000여명 감소했다.

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13만901명으로 지난해보다 3072명 줄었다.

부산에서는 59개 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학교나 시교육청에서 수험표를 받은 뒤 오후 2시에는 수험생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시험장 건물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시험장 배치도를 통해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시험장 확인 시간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수능시험일인 14일에는 1교시 시험 선택 여부와 관계없이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영역 순으로 오후 4시32분까지 진행된다. 5교시 시험영역인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40분까지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시험 중 휴대하거나 사용해서는 안 되는 물품의 종류와 관리 절차 등을 숙지하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지난해부터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이어폰 등이 반입금지 물품에 추가됐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험 당일에는 관공서, 국영 기업체, 금융기관, 연구기관, 50인 이상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또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일시 중지(BRT 구간 제외)하고 승용차요일제 해제, 시내버스 증차운행 및 배차 간격 단축, 무료수송 봉사대 운영 등 차량 소통 대책이 시행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