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전에 나설 토트넘 홋스퍼의 선발 라인업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지난 4일 에버턴 FC와의 경기에서 안드레 고메즈에게 한 백태클로 퇴장을 받고 3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던 손흥민의 징계가 철회됐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한국시각으로 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라지코 미틱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르기 전에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3-5-2 포에이션으로 나서는 토트넘은 가자니가 콜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3백 라인은 포이스, 산체스, 로즈가 선다. 중원은 델리 알리, 은돔벨레, 다이어, 로 셀소, 시스코가 서고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공격수로 나선다.
앞서 지난 4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고메즈에게 백태클을 시도했다가 고메즈가 넘어지면서 큰 부상을 입자 퇴장조치를 취했다. 이후 3경기 출정 정기 징계도 내렸다. 손흥민이 퇴장한 직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퇴장이 부당하다”며 항의했고 토트넘은 FA에 항소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지난 6일 대변인 계정을 통해 “규정위원회가 손흥민에 대한 퇴장 판정이 잘못됐다는 결정을 했다”며 “손흥민은 다음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