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인기 치솟아

입력 2019-11-07 05:00
6일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인천 간석동 로얄호텔에서 개최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협약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여섯번째가 5전6기의 주인공 조일수씨다. 인천=정창교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 김월용)의 산학협력단이 431개 협약기업과 추진해온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 최근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6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가량 개최된 ‘2019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한 조일수씨는 수년동안 주말을 이용해 자기계발에 나선 결과 5전6기만에 기능장이 된뒤 이날 업계 관계자들에게 “이런 날도 온다”며 자신의 사례를 발표했다.

기업대표인 장병지씨는 “용접기능장, 에너지 기능장 등 4관왕이 됐다”며 맞춤형 인력양상사업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2020년에도 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1개 과정을 개설해 33회에 걸쳐 626명에게 향상훈련을 제공하게 된다.

옹해 향상훈련 실적 달성률은 11월 현재 93% 수준으로 연말쯤에는 100%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대학에서 다루는 분야는 용접, 기계, 전기전자, 자동차, 금형과정이다.

인천 계양구와 연계해 추진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설되는 에어컨 설치 및 운영 엔제니어 양성과정으로 과정수료 이후 ㈜삼성전자로지텍 등에 곧바로 취업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