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10대 렌터카 몰다 6중 추돌사고…6명 부상

입력 2019-11-06 19:47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던 10대가 앞차를 들이받고 6중 추돌사고를 내 6명이 부상을 입었다.

6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쯤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도로에서 A군(17)이 몰던 렌터카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A군의 차량은 신호 대기 중이던 옆 차량 2대와 부딪힌 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들과도 잇따라 부딪히며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군과 함께 탄 친구 3명, 다른 차량 운전자 등 총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몰던 렌터카가 다른 성인의 명의로 대여된 것을 확인하고 이 부분과 사고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