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몸값 1000억이 넘는 선수들을 차례대로 넘어뜨렸다.
6일(한국시각) 나폴리와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11분 상대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상대로 PK를 얻어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얻어낸 PK를 공격수 엘링 홀란트가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으나, 전반 44분 멕시코 출신 나폴리 공격수 로사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희찬이 무너뜨린 수비수 쿨리발리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이적료 1200억 원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나폴리 구단주가 이 제안을 단칼에 거절해 화제가 되었던 선수다.
앞선 리버풀과 경기에서 황희찬은 또 다른 1,000억의 수비수 반 다이크를 제치며 골을 기록해 세계적인 이슈를 만들었다.
잘츠부르크는 현재 1승 1무 2패로 리버풀과 나폴리에 이어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