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생활SOC 복합화사업 국비 148억원 확보

입력 2019-11-06 14:01
경북 영덕군청 전경.

경북 영덕군이 정부의 내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총 4곳 11개 시설이 선정돼 국비 148억원을 확보했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무조정실 및 관계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핵심사업으로 국민의 삶의 질에 직접 연관된 10종 시설을 2020년부터 3개년간 중점 공급하는 사업이다.

영덕군은 정규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생활SOC 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련 실·과·소 및 읍·면이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수요를 파악하고 대응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영덕군 다함께 행복청사’는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이라는 공모사업과 함께 복합적으로 추진돼 노후화된 읍사무소와 군민회관을 신축하고 주민자치센터,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하나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군민들에게 행정, 돌봄, 문화, 주차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예주 행복드림센터’는 공공도서관과 소규모체육관, 주거지 주차장을 복합화하는 사업으로 북부권 군민들에게 맞춤형 문화·생활체육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구 건강활력센터’는 소규모체육관을 중심으로 작은 도서관, 주거지 주차장을 복합화해 군민이 필요로 하는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영덕군 미래인재양성도서관’은 공공도서관과 주거지 주차장을 복합화해 지역 특성화 교육을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을 집중해 영덕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생활SOC 복합화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보장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게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