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북카페 대형 유리창을 파손하고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5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씨(53)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쯤 경기도청 북부청사 지하 1층 북카페의 유리창 6장을 둔기로 파손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죄 현장이 찍힌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5일 오후 4시쯤 경기도 여주의 한 공사현장에서 일을하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