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계약을 도입한 기업들이 체감하는 실제 효과는 어떨까? 페이퍼리스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씨원(대표 신종호)은 자사의 전자계약 솔루션 ‘이싸인온’을 도입한 기업의 실제 사례를 공개하고 있다.
국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물류기업 C사는 이싸인온 도입의 가장 큰 효과로 ‘업무의 단순화’를 꼽았다.
C사는 전국에 있는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업무특성상 장거리 고객을 직접 만나서 계약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대면 계약이 반드시 필요했다.
C사 관계자는 “시간과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이싸인온 전자계약시스템을 도입한 후 많은 양의 문서를 무리없이 대량으로 전송할 수 있는 계약서 대량발송 기능으로 업무능률이 월등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어서 종이계약서를 보관해야 하는 비용, 보관한 계약서를 찾는 번거로움, 분실의 위험 등도 한번에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등기계약을 전자계약으로 대체하면서 절감한 비용은 기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보통 1건 등기요금은 4000원 정도여서 1천건을 보내려면 400만원의 비용이 들었는데 지금은 이싸인온 이용료 외에 별도 비용이 들지 않게 됐다.
C사 관계자는 “서면계약을 할 때보다 계약절차 단축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고, 실시간으로 계약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업무 단순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혁신을 꼽고 있다. 업무 처리과정이 복잡한 경우 해당 업무 구성원은 열심히 일하더라도 실제로는 자원 낭비를 초래해 기업의 이익률을 낮추고, 조직 구성원의 동기도 저해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기업이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 증대라는 두 마리 토기를 잡을 수 있는 방안으로 ‘전자계약’이 주목받고 있다.
전자계약은 기존의 종이계약서나 인감증명서 대신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라인상 전자방식(전자문서 이용)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한다. 온라인 전자방식에 의한 비대면 거래 기능으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