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전문점 파파이스에서 내놓은 신제품이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새치기 문제로 매장 내 흉기 난동 사건까지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전날 오후 7시쯤 미국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 카운티 남부 옥슨 힐의 파파이스 매장에서 치킨 샌드위치로 인해 한 남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사건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파파이스 매장 안에서 치킨 샌드위치를 주문하던 중 누군가 새치기를 했고 이로 인해 다툼이 벌어져 흉기 난동 사고가 일어났다고 상황을 전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피해자는 치킨 샌드위치로 인해 격투를 벌이다 흉기에 찔려 주차장에 쓰러져있는 상태였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도주해 아직 검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칼에 찔린 남성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파파이스가 지난 8월 출시한 이 샌드위치는 미국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며 각 매장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치킨 샌드위치를 사려는 손님들이 한 시간씩 줄을 서는가 하면 매장 10곳 이상을 들르고도 치킨 샌드위치를 구매하지 못하는 사례도 나왔다.
이러한 선풍적인 인기로 인해 지난달 2일 텍사스의 파파이스 매장에서는 한 남성이 치킨 샌드위치가 매진됐다는 말을 듣고 격분해 직원을 총으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