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의 ‘전남행복동행펀드’가 1호 대출을 시행했다.
공사는 5일 영암군 대불공단에서 건설장비업체를 운영하는 박영삼 삼영크레인 대표에게 ‘행복동행펀드’ 1호로 대출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전남행복동행펀드는 공사의 예탁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재원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기업은행이 저리 융자를 제공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조성된 펀드다.
박영삼 대표는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전남행복 동행펀드를 통해 금융비용 부담이 많이 줄어들게 됐다”면서 “행복동행펀드 최초 수혜자로서 사업을 잘 운영하여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 김철신 사장은 “전남행복동행펀드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작음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펀드가 활성화되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직접적으로 펀드를 운영하는 기업은행 문성주 대불지점장은 “기업금융의 선도자로서 지역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우선으로 하는 지점으로 발돋움하겠다”면서 “이번 상품을 적극 홍보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직접적인 금융지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