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5산단 98% 분양…현대엘리베이터 공장 이전

입력 2019-11-05 14:02 수정 2019-11-05 14:27

충북 충주시가 용탄동 일대에 조성한 충주5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이 100%에 육박하게 됐다.

충주시와 현대엘리베이터는 5일 충주시청에서 제5일반산업단지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면적은 산단 산업시설 용지의 84%에 달하는 17만1769㎡이다.

이번 현대엘리베이터와 계약 체결로 제5산단은 산업시설 용지 면적의 98%를 분양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용탄동 일원 29만4171㎡의 제5일반산업단지를 기존 1∼4 산단과 연계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5월 본사와 공장을 경기도 이천에서 충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에는 충북도·충주시와 스마트 공장 신설, 물류센터 조성 등 2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충주공장은 2020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21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승강기 시장점유율 1위로 연 매출 약 2조에 임직원 2300여명과 300여개의 협력사를 보유한 우량기업이다.

시 관계자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새 출발을 위해 공장 준공 및 입주 완료 시까지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