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앞바다에서 헤엄치던 멧돼지 해경에 포획

입력 2019-11-05 12:52
동해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강원도 강릉항 2㎞ 해상에서 헤엄치던 멧돼지를 포획했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동해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강원도 강릉항 2㎞ 해상에서 멧돼지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멧돼지가 강릉항 앞 2km 해상에서 헤엄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뒤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또한 민간해양구조선의 협조를 요청하고 강릉시, 강릉119, 강릉경찰서,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 협조 요청했다.

해경은 포획한 멧돼지를 강릉시 환경과에 인계했다. 또한 이동시 발생할 수 있는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어민들의 접촉을 금지하고 오염을 최소화하는 등 각종 예방조치를 실시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유해동물인 멧돼지를 발견하면 최대한 멀리 피한 뒤 관할 해양경찰서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