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에너지취약계층에 이용권 지급

입력 2019-11-05 11:18

제주도는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한 에너지이용권이 지난달부터 신청자 7656명에게 지원되어 사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이용권을 지급해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 등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대상은 생계·의료수급자 중 수급 가구원이 만65세 이상 노인이거나 만6세 미만 영유아, 임산부, 장애인, 중증·희귀난치성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인 세대다. 1인 가구에는 8만6000원, 2인 가구에는 12만원, 3인이상 가구에는 14만5000원이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도내 어려운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며 “지급된 바우처가 불용되지 않도록 이용권을 충분히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