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출신인 에릭 테임즈(33)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5일(한국시간) 테임즈에 관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테임즈는 NC 소속이었던 2016년 11월 밀워키와 계약 기간 3+1년, 최대 2450만 달러(약 284억원)의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테임즈는 3년 동안 383경기에 출전해 1112타수 268안타, 타율 0.241, 홈런 72개를 기록한 바 있다.
테임즈는 올 시즌에도 149경기에 나서 타율 0.247, 25홈런, 출루율 0.346, 장타율 0.505의 성적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밀워키는 보장 계약 기간을 채운 테임즈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밀워키 데이비드 스턴스 단장은 ESPN과 인터뷰에서 “현재 팀 입장에선 테임즈에 관한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3년 동안 NC에서 활약했다. 통산 390경기에 출전해 1351타수 472안타, 타율 0.349를 기록했다. 홈런 124개, 38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5년에는 0.381로 타격왕을 차지했다. 또 그해 47홈런과 40도루로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40-40’클럽 가입자이기도 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