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목포서 전남 서부권 11개 시군 합동연수 개최

입력 2019-11-04 17:59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 서부권 합동연수가 4일 오후 목포신안비치호텔 2층 비발드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열린 전남 서부권 합동연수는 목포시협의회 등 11개 시군 자문위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합동연수회에서는 19기 출범 지역회의와 지역협의회 운영 활성화 방안에 관한 논의와 활동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박우영 목포시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9기에는 여성과 청년의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며“위상에 맞게 청년과 여성이 앞장서서 남북통일의 역할을 할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종식 목포시장은 “전남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서부권 합동 자문연수 개최를 평화경제의 중심 목포에서 열려 축하한다”며“목포에서 남북교류가 출발하는데 이번 자문위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환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통일강연을 통해 “남북교류에는 비핵화를 통한 미국의 역할이 있다”며 “제 19기 자문위원들이 통일활동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변은정(전 목포MBC 아나운서) 목포시협의회 여론수렴분과위원장 사회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한미란 강진군협의회 여성위원은 “민주평통에서 전남 여성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성명준 목포시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은 “민주평통 청년의 역할을 말로만 하지 말고 전국대회를 통해 공동체 역할을 마련해야 한다”며“목포에서부터라도 그 역할을 하고, 청년이 바로서야 남북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