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청년정책사업인 ‘동대문구와 함께 청년취업 All-In-One 프로젝트’가 2019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일반협업 부문에서 전국 1등인 행정안전부장관 대상을 수상한다고 4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행정서비스 공동생산을 활성화하고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를 추진,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이 함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기획하고 생산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동대문구는 고용절벽에 직면한 청년층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구와 청년들이 함께 관내 청년들이 취·창업 준비부터 인프라 구축, 성공 단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All-In-One 프로젝트’를 진행, 지속가능하고 질 좋은 청년일자리 모델을 발굴해 이번에 우수 사례로 뽑혔다.
구는 경험부족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청년층을 위해 창업훈련부터 창업지원, 시범매장 운영, 창업 후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청년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이밖에 청년몰, DDM 일자리발전소, 사회적경제 허브센터, 캠퍼스 타운 등 다양한 창업 공간을 조성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일자리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전문교육도 추진해 동대문구를 취업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꾸려나가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청년들을 지원하는 것이 청년 일자리 창출의 출발점”이라며 “동대문구는 청년고용정책을 위해 일자리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청년 취업 및 창업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지속가능하며 질 좋은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