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1월을 ‘품질의 달’로 지정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철강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품질관리 활동을 추진한다.
‘품질의 달’은 포항제철소 전 임직원이 품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품질 중심의 업무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매년 11월로 지정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세계 철강시장의 성장 약세와 내수산업 침체 등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고수익 WTP(World Top Premium) 제품의 생산은 높이면서 품질부적합률은 전년 대비 10% 정도 줄였다.
올해는 자체적인 품질관리 활동을 통해 품질설계기준, 검사기준, 기술기준 등 품질 관련 표준 간의 정합성을 점검하고 현장 주임 단위로 표준을 재정립한다.
또 작업 시 품질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확인과 계측기 관리현황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중소 고객사를 방문해 임가공사 품질관리체계를 점검,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오는 15일에는 품질의 달 성과공유 행사를 열고 올 한해 추진한 품질관리 활동의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발표한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제철소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저원가·고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지는 품질의 달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