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11월 ‘품질의 달’ 지정…전사적 품질관리 활동 추진

입력 2019-11-04 16:38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전문 장비를 활용한 화학 실험으로 제품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1월을 ‘품질의 달’로 지정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철강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품질관리 활동을 추진한다.

‘품질의 달’은 포항제철소 전 임직원이 품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품질 중심의 업무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매년 11월로 지정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세계 철강시장의 성장 약세와 내수산업 침체 등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고수익 WTP(World Top Premium) 제품의 생산은 높이면서 품질부적합률은 전년 대비 10% 정도 줄였다.

올해는 자체적인 품질관리 활동을 통해 품질설계기준, 검사기준, 기술기준 등 품질 관련 표준 간의 정합성을 점검하고 현장 주임 단위로 표준을 재정립한다.

또 작업 시 품질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확인과 계측기 관리현황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중소 고객사를 방문해 임가공사 품질관리체계를 점검,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오는 15일에는 품질의 달 성과공유 행사를 열고 올 한해 추진한 품질관리 활동의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발표한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제철소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저원가·고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지는 품질의 달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