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IAEA·COG 공동 기술회의 개최…원전 운영경험·노하우 공유

입력 2019-11-04 16:27
한수원은 4일~6일 국제원자력기구 및 중수로형 원전소유자그룹과 공동으로 제15차 기술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4일~6일 국제원자력기구(이하 IAEA) 및 중수로형 원전소유자그룹(이하 COG)과 공동으로 경북 경주에서 제15차 기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기술회의에는 IAEA, COG 등 국제기구 및 단체 소속의 원전 전문가를 비롯해 루마니아, 캐나다, 중국, 파키스탄, 아르헨티나, 인도 등 6개국 원전 운영사, 설계사, 규제기관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안전문화, 설비개선, 기기 신뢰도 등 8개 주제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경험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중수로형 원전의 운전 및 정비경험 사례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IAEA, COG 등 국제기구 및 단체의 안전문화 프로그램에 관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중수로형 원전의 설비개선, 사고관리계획서, 비상운전지침서 및 다중방어운영지침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사내 전문가가 참여해 40여년간의 원전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세계 원전산업계와 공유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제기구 및 해외 원전 운영사들과 기술교류를 통해 논의된 유용한 내용을 국내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접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