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4일 신공항추진본부 본부장에 박동석 인재개발원장을 임명했다.
시는 전임 송광행 본부장이 김해신공항의 문제점을 연구해 국무총리실로 검증 이관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면 지금부터는 중앙 정부와 다른 지자체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창의적인 기획력이 필요한 시기라 판단해 박 원장을 신임 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총리실의 김해신공항 적정성 검증과정에 참여할 실무협의회에 장형철 시민행복소통본부장과 경남 명희진, 울산 정몽주 정무특보를 추천한 데 이어 동남권 관문 공항 추진기획단 사무실을 오픈했다.
지난 6월 22일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와 국토부 장관 합의로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을 국무총리실로 넘겨 검증하자고 결정했으나 4개월이 지나도록 검증범위, 절차 등에 대한 이견으로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동남권 관문 공항 건설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이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부산 신공항추진본부장에 박동석 인재개발원장
입력 2019-11-04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