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실시…3년만에 ‘신차급 변화’

입력 2019-11-04 15:56
'더 뉴 그랜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이달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을 전국 영업점에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된다.

3.3 가솔린 모델은 6기통 3.3 가솔린 엔진이 구현하는 최고출력 29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3.3가솔린 모델에 기본 적용된 R-MDPS(랙 구동형 파워스티어링)는 응답성 향상을 통해 개선된 조향감을 제공한다. 2.5 가솔린 모델은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을 신규 탑재하며 기존 2.4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와 동력성능, 정숙성을 모두 개선했다.

더 뉴 그랜저의 대표적인 주행 안전사양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기술이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이 사양은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경우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해준다. 공기 청정 시스템,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3294만원부터 책정될 예정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