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베트남서 국제개발 협력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9-11-04 15:23
침수 방지를 위한 성공적인 도시 계획 사례를 강의하는 한동대 서덕수 교수. 한동대학교 제공.

한동대학교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하나로 지난달 31일 베트남 호치민경제대학교(이하 UEH)에서 지속 가능 도시 개발을 위한 국제개발 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베트남 호치민경제대학교 및 통둑탕대학교, 미얀마 만달레이공과대학교 및 만달레이공업기술대학교, 이탈리아 뜨레스떼대학교, 우딘대학교 등 4개국 7개 대학교수 7명과 학생 38명이 참여했다.

‘신도시 개발을 위한 침수 문제 해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전 심포지엄에서는 베트남 신도시 개발의 경제적 효과, 침수 방지를 위한 성공적인 도시 계획 사례, 베트남 신도시 지역의 침수 현황 및 극복 계획 등에 대해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또 참가자들은 호치민 탄다 지역을 방문해 지역 관계자와 지역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과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계 여러 대학이 함께 지식 교류와 협력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된다.

한동대는 앞으로 호치민 경제대학교, 통둑탕 대학교 등 베트남 대학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베트남의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 및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동대 서덕수 교수는 “이번 국제협력 심포지엄은 여러 대학이 함께 지식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을 위해 협력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대학들 사이의 학문적 교류를 더 증진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