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현대차와 위탁생산 협약체결

입력 2019-11-04 14:40 수정 2019-11-04 14:45

광주형 일자리를 전제로 한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4일 현대자동차와 완성차 위탁생산·공급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맺었다. 현대차는 1대 주주인 광주시에 이은 광주글로벌모터스의 2대 주주다.

이날 현대차 서울 본사에서 체결한 협약의 구체적 내용은 빛그린산단에 들어설 완성차 공장건설을 위한 설계도면 제공과 생산라인 배치·설비, 전산시스템 등에 필요한 기술 지원 등이다.

또 현대차로부터 위탁 생산할 1000㏄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양산·품질관리에 필요한 교육훈련 지원 등도 포함하고 있다.

두 기업은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지난 8월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2021년 하반기 완성차 양산을 목표로 현재 공장 인·허가, 시공사 선정, 4개 본부의 단계별 인력채용 등을 서두르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박광태 대표이사는 “현대차와 업무지원 계약 체결로 광주형 일자리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노사상생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순항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