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나노융합기술 한자리,‘제6회 나노피아 산업전’ 오는 7일 창원서 개최

입력 2019-11-04 13:28

경남도와 밀양시는 ‘제6회 나노피아 산업전(이하 나노피아 2019)’을 7일부터 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나노피아 산업전은 ‘산업에 녹아든 나노기술’이라는 주제로 나노융합기술 응용제품 전시회, 수출상담회, 정책·대중 강연, 캡스톤 디자인 콘테스트(디자인 설계 대회),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재료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등 12개 나노융합기술 관련 기관을 비롯해 풍산홀딩스, 니나노, 정관 등 47개 나노기업이 참여해 총 103개 부스에서 나노 소재, 전자‧광부품, 바이오‧의료, 공정장비·기기 등을 전시한다.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은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에서 주관하는 ‘기업인과 함께하는 나노플러스’를 통해 나노 및 소재분야에 대한 일대일 전문가 기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8일 진행하는 수출상담회는 중국, 인도, 러시아 등 7개국 11개사 해외 바이어와 국내외 기업 20개사가 참여해 상담의 장을 마련한다.

부대행사로 공학계열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캡스톤 디자인 콘테스트(디자인 설계 대회)’도 개최한다. 도내외 7개 대학의 30여 개 팀의 대학생들이 참가 신청해 나노융합기술 관련 캡스톤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도와 밀양시는 지난 2014년부터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통해 나노기술분야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국내외 나노기술 동향을 공유해 왔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본격 착공하는 올해부터는 나노융합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 및 나노기업의 집적화를 위해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등 기업지원 기능을 강화해 진행한다.

천성봉 도 산업혁신국장은 “올해는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준공, ‘나노마이스터고’ 개교,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의 본격적 착공 등 나노산업 인프라 구축에 괄목할 성장이 있었다”며 “새롭게 준비한 나노피아 산업을 통해 경남이 나노융합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