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꿈아이 4행시 기부대회’ 성료… “국내 결식아동 위한 캠페인”

입력 2019-11-04 13:45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오리온재단과 함께 10월 14일부터 3주간 진행한 ‘꿈아이 4행시 기부대회’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아침 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국내 취약 아동들이 매일 끼니 고민 대신 꿈을 고민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지난 2012년 월드비전과 연을 맺고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선행을 지속하고 있는 배우 홍은희와 그의 남편 유준상이 참여했다.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한 이들은 이번 캠페인에서도 가장 먼저 4행시를 지으며 아침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을 위한 캠페인 홍보에 앞장섰다.

월드비전과 오리온재단이 함께한 ‘꿈아이 4행시 기부대회’는 참가자가 월드비전의 결식아동지원사업 ‘아침머꼬’의 초성 ‘ㅇㅊㅁㄲ’를 활용한 4행시 짓기에 참여하면 오리온재단 측에서 작품 1건당 아동의 일주일 아침식사 비용을 후원하는 매칭 펀딩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3주간 진행된 캠페인 기간 동안 약 3000명의 참가자가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오리온재단의 매칭 펀딩 후원금 약 4500만원은 전액 월드비전 결식아동지원사업 ‘아침머꼬’에 적극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월드비전은 주간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 중 최종 우수작 선정을 위해 오는 11월 16일 월드비전 후원자들로 구성된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우수작에는 후원사인 콘래드 서울, 한화호텔&리조트, HJ컬쳐(뮤지컬 세종 1446)에서 협찬한 콘래드호텔 제스트 뷔페 식사권, 한화아쿠아플라넷63 입장권, 세종 1446 뮤지컬 티켓 등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아이엠스쿨은 디지털 광고 부분의 협찬사로 참가했다.

월드비전 김순이 국내사업본부장은 “국내 결식아동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이번 기부대회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취약한 환경으로 인해 아침 식사를 고민하는 아동들이 매일 끼니 걱정 대신 마음껏 꿈을 꾸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