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수산무역 EXPO’ 6일 개막

입력 2019-11-04 10:59
아시아 최고 수산무역 전문 전시회로 성장한 'BISFE'가 6~8일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6~8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27개국 420개사 참가해 11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전시회는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를 비롯해 다양한 수산 관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센터관, 양식산업관 등이 마련된다.

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자 ‘한·아세안 파빌리온’을 조성하고 아세안 수산요리 특별전도 마련된다. 부산시는 부산 시어(고등어)홍보관, 부산어묵홍보관 등도 운영한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한국수산자원공단, 수협중앙회 등 국내외 수산 관련 전문기관과 단체도 총출동한다.

특히 올해는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국내 MD(상품기획자) 상담회 등을 강화한다. 또 수산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수산산업 취업설명회와 상담회도 함께 개최한다.

먼저 국내 수산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략적 수출확대를 위해 수협중앙회와 공동 개최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는 3일 동안 해외 10개국(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94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한다.

‘국내 MD 상담회’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CJ 제일제당, 공영홈쇼핑,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위메프 등 국내 주요 유통 전문 상품기획자(MD)들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이밖에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 한·아세안 수산전략세미나, 부산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ODA)포럼, 한국양식기술워크샵, 부산수산정책포럼 등 전문 학술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기 위해 무역 상담회, MD상담회 등을 더욱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이 수산산업의 미래비전 제시와 지속 성장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