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11월 7~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17차 총회를 개최한다.
OANA 총회는 중국 신화, 일본 교도, 러시아 타스 등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35개국 43개 뉴스통신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3년에 한 번씩 열린다.
연합뉴스는 이번 총회 때 OANA 의장사로 정식 선출돼 앞으로 3년간 43개 OANA 회원사를 이끌게 된다. 이사회·총회 등 각종 OANA 회의 의제를 준비하고, 회원사 공지사항 전달과 OANA 웹사이트 운영 등 사무국 역할을 맡는다.
연합뉴스는 OANA에 가입한지 30여년 만에 의장사에 선출됐다. 국제 언론계에서 연합뉴스와 한국 언론, 한국의 위상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합뉴스는 “향후 3년간 아태지역 내 각국 뉴스통신사들과 교류·협력의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가며 전방위 미디어 외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