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북부청사 건물 지하 1층의 광장북카페의 대형 유리창 여러장이 간밤에 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도청 북부청사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광장북카페 대형 유리창 6장이 깨져있는 것을 야간 근무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 구조물이 발견됐다.
광장북카페의 층은 지하 1층이지만 반지하에 가까우며,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에 연결돼 외부에 노출돼있는 구조다.
경기도는 광장북카페 이용 회원들에게 내부 공사로 인한 이날 오후 2시까지의 임시 휴관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공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에 범행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