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서 버스 추락 사고…17명 사망·50명 부상

입력 2019-11-04 09:27
네팔 중부 산악지대에서 3일(현지시간) 발생한 버스 추락 사고로 최소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50명 가량이 부상을 당했는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011년 발생한 네팔 버스 추락 사고 [EPA=연합뉴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45km 떨어진 신두팔초크 지역의 수쿠테 마을에서 버스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신두팔초크 지방경찰청의 마드하브 카플 차장은 신화통신과의 통화에서 돌라카에서 카트만두로 운행 중이던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500m 밑에 있는 선코시강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사망했고, 나머지 승객도 대부분 다쳤다”며 “부상자들은 인근 델리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