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 엑스 셔누 연일 악재…불륜설에 이어 사생활 사진까지 유포

입력 2019-11-04 07:17

아이돌 그룹 몬스타 엑스의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셔누의 사생활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소속사는 “불법 조작된 사진”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온라인과 SNS에 셔누 관련해 불법적으로 조작된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며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이를 유포한 이들을 경찰에 신고하고 법무대리인을 통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죄와 인격권 침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로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SNS엔 셔누로 보이는 남성이 침대에서 잠이 든 모습을 담은 사진이 퍼졌다. 사진 속 남성은 상의를 탈의한 상태였다. 네티즌들은 해당 남성이 몬스타엑스의 셔누라고 추측했다.

앞서 몬스타 엑스 멤버 원호는 채무와 대마초 혐의로 팀과 소속사에서 강제 퇴출됐다. 원호의 논란은 얼짱시대에 출연했던 정다은이 데뷔 전 3000만원의 채무와 특수절도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불거졌다.

마약 의혹은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의 보도로 불거졌다. 디스패치는 원호가 데뷔 전 연습생 시절인 2013년 10월 정다은의 집에서 대마초를 흡입했고 지방청 마약수사대 2곳에서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결국 소속사는 원호를 퇴출시켰다.

셔누도 사생활 사진 논란에 앞서 불륜설에 휘말려 구설에 올랐었다. 당시 소속사는 “결혼 이전 연락을 유지했던 관계이며 해당 여성이 지난 8월 결혼한 사실을 셔누에게 말하지 않아 전혀 몰랐다”며서 “여성의 남편과 연락해 만남을 갖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부부 사이 일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해명했다.

몬스타 엑스는 2015년 데뷔해 ‘무단침입’, ‘HERO’, ‘Alligator’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한 남자 아이돌 그룹이다. 지난달 28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더블 타이틀곡 ‘Find you’와 ‘Follow’로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